[지난 여행기 돌아보기] 청주 옥화 청석굴

청주 돌아보기

청석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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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때 솔캠 지를 알아볼 목적으로

방문했던 옥화 자연휴양림,

나름 좋은 정보를 얻고 돌아갑니다.

 

귀가 길에 옥화 9경의 하나인
청석굴을 지나게 되어 둘러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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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길목에 차들이 늘어선 것을 보니 여기도

지역 명소가 맞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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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커다란 밤나무도 있고,

그 아래 차박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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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이? 청석 수변공원!

'공원인가? 이쁘게 조성이 잘 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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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기암과 다리가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길 건너에 뭔가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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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 솔밭에서 바라보던 뷰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강을 끼고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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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밭에 심은 것은 무드 등으로 보이는데...

몇 개는 깨져있네요.

 

한 밤에 보면 운치가 느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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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 수변공원!

 

정식 캠핑장은 아닌 듯한데,

웬만한 자리는 모두 점령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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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수칙이 무색할 정도로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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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대는 있지만 마실 수는 없고,

그릇 헹구거나 세안 정도는 할 수 있겠습니다.

끓여 마시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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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고,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라이딩뿐만 아니라 조깅에도 좋을 듯합니다.

 

 

 

'일단 건너보자.'

 

가까워질수록 기암절벽의 모습이 웅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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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옥화 노지 캠핑장으로 소개를 하던 곳이

저 암석 건너편으로 생각됩니다만,

장마가 심하면 범람의 우려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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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인지 물살이 거칠어 보입니다.

그래도 그 소리에 빠져드게 되네요~

힘차고 시원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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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전망대가 있는가 봅니다.

아니면 동굴이 산 위에 있을까요?

계단의 경사가 급해 보이기는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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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우도 잠시

고개를 돌려보니 안내표지가 왼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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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수영도 하는가 봅니다.

구명조끼, 물놀이 기구도 대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물살이 가파르면 좀 위험해 보이기는 해도

평시에는 실컷 물놀이하는데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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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

청석굴에 서식한다고 하네요.

 

생뚱맞게

유년시절 황금박쥐, 특전사 황금박쥐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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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청석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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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보행로가 깔끔합니다.

100미터 정도니 그리 멀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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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옆으로 은행나무와 대나무 숲이

방문객 기대치를 살짝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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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시원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굴이 가까워졌다는 거겠지요?

 

작년에 돌아봤던

영월 고씨 동굴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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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가 60여 미터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0여 미터만 들어가도 어두워서

진도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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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토굴처럼 시원함은 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동굴 입구에 텐트를 치고 쉬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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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시원한 굴에서 더위를 식혀봅니다.

 

그런데 안팎으로 온도차가 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후덥지근하네요.

습도가 아주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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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만족감을 느끼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

'자, 이제 돌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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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있어서 차박 하기에 손색없을 듯한데,

차량은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네요.

 

아마도 환경 보호 차원이거나

지역주민들 상권 보호 때문일 거라 생각해봅니다.

 

몇 개 되지 않는 정자는

부지런한 사람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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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인터넷에서 봤던 이미지 같습니다.

카메라에 담고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다리에서 보는 앞뒤 좌우 전망도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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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굴 인공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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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는 중에

갑자기 거센 물소리가 나서 돌아봅니다.

 

그러고 보니

맞습니다. 폭포입니다.

 

물을 막았다가 모이면 풀거나

인공으로 물을 끌어올려 정해진 시간에

개방하는 것 같은데...​

 

아무튼

좋은 구경을 하고 갑니다.​

 

시원한 동영상을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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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로는 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녹색의 푸르름이 눈을 호강시켜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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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리지만 부담되는 정도는 아닙니다.

해도 숨었는지라 덥지도 않고,

흐린 날씨지만 좋은 산책하고 돌아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하늘 한 컷~

비를 머금은 것 같은데 쏟아지지는 않고 있네요.

 

입체감, 구름 색깔의 명암과 농도,

마치 르네상스 시대 미술품을 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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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