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돌아보기
오서산 자연휴양림
양서방의 의견을 따라 트랙킹을 가기로 하고,
1시간 반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오서산 주차장!
날이 선선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덥다.
거하게 산행할 시즌은 아니다.
사실 대나무 숲길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이 산이 아닌가보네
차를 돌려서 30 여분을 달려서
오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했다.
아산 영인산처럼 초입에 계곡과 주차장이 있어
차를 세우고 사부작 사부작 올라가기로 했다.
헉! 휴양림 입구까지 걸어서 30분이 소요된다.
안타까운 건 거기에도 주차장이 있었다는 사실...
물론 유료이기는 하지만
휴양림에 펜션이 있다.
여기로 휴가를 오는 사람들도 있는가보다.
물론 입장하는 길에 목격?하기도 했지만...
그리 메리트는 없어 보였다.
조금을 더 올라가다보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마치 숲속의 동굴로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담양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대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네.
작은 바람이 만들어내는 대나무들의 속삭임이
귀를 시원하게 만든다.
계속들어가보니 그리 좁지는 않은 듯 하다.
운수대통이라는 말에 솔깃해서 숲속의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음... 명상하기에 좋은 느낌이 온다.
휴양소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다.
물론 이 산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길과도 연결되어 있고
나름 지루하지 않게 사람의 손 길도 느껴진다.
물론 이 길 자체도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 졌겠고
모기 날파리를 피해 수건으로 입도 막아본다.
비가 안와서인지 제법 따라다닌다.
구불구불,오르락내리락 하기를 십여분,
내려가는 길과 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짧은 산책을 마치고 하산하는 길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산책하는
젊은 부부를 마주치기도 했다.
아주 편한 길임을 다시 확인시켜준 셈이다.
바람개비 공원? 산책로? 도 조성되어 있다.
#불고기 맛집!
광천시장 입구 한밭식당
하산 후 허기를 달래고자
다니엘이 추천한 맛집을 찾았다.
신관이라는 것을 보니 확장을 할만큼
많이 다녀갔는가보다.
달인의 주특기인 불고기를 주문했는데
간장 게장, 오이 무침, 조개젓...밑반찬도
맛깔스럽다.
배를 채우고 시장 통을 돌아봤다.
배가 불러서인지 구미가 당기지는 않았지만
광천이 새우젓의 명소임은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다니엘 부부가 까나리 액젓, 김 한다발을 사들고
나서 짧은 시장 구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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