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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두동 무지개 해안 도로

여행 이틀 차 아침, 제주 신라스테이에서의 첫 아침! ​ 아침 일찍 움직여서일까? 홀에는 사람이 없다시피하다. ​ 후딱 먹고 방으로 가기로 한다. ​ 흠... 식당에는 죽이나 밥, 수프가 있는 게 당연하건만... 어째 우리 부자는 밀가루만 챙겨왔던고~ ​ 후훗~~ 지금에서야 웃지만, 그 상황을 떠올리면 바보였다! 진짜 바보! ​ 보이지 않는 곳이 있었는데 찾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해장 음식!! ​ ss의 카페테리아는 아주 깔끔하다. 물론 테라스도 갖춰져 있지만 시건 된 상태다. ​ 시즌이 시즌이라서 그렇구나 하고 이해한다. 오늘은 비도 주룩주룩 내리는 날이기도 하고 ​ ​ 뷔페라면 두세 접시는 해치웠겠지만 여행 중에 가오 떨어지는 행동이라 생각하고 자중하기로 한다.^^;;;; ​ 2일차 도두동 무지..

여행/국내여행 2021.01.03

멘도롱또똣! 제주 애월 카페 봄날!

겨울 바다 날씨치고는 따뜻하고 하늘도 아주 푸르다. ​ 그래서인지 코로나19로 갇혀 있던 사람들이 모두 돌아다니는 듯한 모양새다. 물론 나 또한 그러하고... ​ 가급적 사람이 없는 곳으로 다니려고 하는데 어찌 알고 그리들 찾아다니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 한담 해안 도로를 걸어보자고 왔는데, 주차할 자리가 없다. 자리를 찾고 보니 우연찮게 이 카페를 앞이다. ​ 잠시 내려서 카페라테 한 잔을 테이크 아웃하고 분위기 좋은 실외 카페 구경을 한다. ​ 멘도롱또똣! 어디서 많이 들어본 글귀인데... TV를 잘 안 보는지라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아들과 차 한 잔씩 마시면서 짠 내 나는 바닷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쐬어 본다. 비타민 D가 너무 부족했다. 저 뒤편으로 해안 ..

여행/국내여행 2021.01.03

제주 한경 핫플레이스, 카페 귤당리

제주 한경에 핫플레이스, '귤당리' ​ 2005~6년경에 입사할 때부터 퇴사하기 전까지 인연을 맺고 지내던 막둥이 같은 후배가 제주도로 넘어와서 오픈한 카페, '귤당리'다. ​ 입도하자마자 제주시에서 차량을 인수하고, 40여 분 정도 달리다 보니 애월, 한림을 지나 한경으로 가는 길에 신축 건물이 눈에 띈다. ​ 초행이라 티맵을 따라가다 보니 구불구불 동네 길을 우회해서 안내해 준다. 정작 들어가 보니 대로변 바로 옆이다. ​ 후배 아니 사장님이 어찌 알고 반갑게 뛰어나와 맞이해준다. ^^;; 바로 어제 봤던 사람들처럼 어색함 없이 알아서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다. ​ 개업 선물을 챙기지 못하였는지라 이것저것 맛있는 것들로 한껏 주문하고, 1층부터 3층까지 둘러보기로 한다. ​ 심플하지만 분위기 있는 카페..

여행/국내여행 2021.01.03

1년의 기다림, 기대와 걱정이 함께한 제주 여행

드디어 12.26일 아침! 매스컴, 현지인의 소식에 안테나를 기울이며 보낸 며칠간의 시간... ​ 1년을 기다렸다! 회사, 집, 대학원, 천안천만을 돌며 민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버텼다. ​ 힘든 상황임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싸 둔 짐을 챙겨서 일단 가보자! ​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부담스러운 것은 극히 정상적인 생각이다. 또한 상황에 따라 역적으로 몰릴 수도 있다. ​ 그래도 고3이 되는 아들과의 마지막 여행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좀 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보자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본다. ​ 아들 초등학교 6학년 겨울부터 국내외로 부자 여행을 매년 다녀왔고, 올해도 이 시간을 조심스레 준비해왔다. ​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정하고 준수하기로 한다. 1. 마스크는 KF94만 사용하되 매일 ..

여행/국내여행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