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가보는 부산 여행 흰여울 마을 - 75 광장 - 오륙도(이기대 공원) - 송도해수욕장 - 부산타워 연말 휴가 중에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네요. 일기 예보를 보니 부산이 영하로 떨어질 정도로 춥다고 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행차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어 누워있는 아이들을 상대로 섭외를 하기 시작해봅니다. 아내는 특근으로 회사에 나간 상황이라 나름 아침밥도 맛있게 준비해 주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마음대로 만들어지지 않네요^^ 중고등학생 아이들에게 산타클로스의 선물 따위는 동화책에서나 존재하는 것이고, 교회나 성당에 나가면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한, 학교 가지 않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날일 뿐입니다. "아빠, 잘 다녀오세요! ^^" 아쉽지만 몸이 가는 대로 집을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