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돌아보기 북촌 한옥마을 블로그 이웃분께서 '전국투어' 바램을 언급하셔서 문득 난 어디를 다녔을지 궁금해진다. 하여 디지털 앨범을 뒤져보고 있다. (큰아이 태어날 즈음부터 모아둔 일상들이 어느 덧 20년치가 쌓이고 있다.) 네이버 카페를 무의미하게 운영하다가 2018년부터 블로그에 그 일상을 기록 중인데, 가만히 보니 올려볼 만한 여행기들이 많다. 하여 하나씩 예전 기억들을 되새겨 보기로 한다. 아들과의 여름 여행을 다녀와서 남은 휴가 일정을 집에서 보내기가 아까워서 서울 나들이를 나가기로 한다. 오늘 목적지는 북촌 한옥마을을 들러서 인사동 가로수길을 가보는 것이다. 오늘은 여유 있게 시간을 즐기며 가보려고 KTX 대신 전철을 선택하였다. 2시간은 넘을 듯하여 여분의 배터리도 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