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지막 날, 휴가의 끝이 서서히 보이고 있다. 이제 새해 다짐을 새롭게 해야 할 시점이다. 하여 그 동안 가보지 못했던 충북 방향으로 설정하고 열심히 구글링 한다. 그래! 오늘은 청양으로 가보자. 알프스 마을과 출렁 다리를 건너보는 것도 좋겠구나! 청양호 출렁 다리 한 번은 건너보고 싶은 다리였다. 그렇게 높지 않은 것을 보니 울렁증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한시간 남짓을 달려 도착한 천장호, 괴산호만큼 커 보이지 않지만 험한 언덕빼기에도 주차장을 조성한 걸보니 밀고 있는 관광지 인 듯. 입구에서 주차장은 멀어야 50m 정도 거리다. 다리로 가는 길목에 조명 화단이 30여 미터 정도 늘어서 있고, 포토 존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다. 화단에는 조화들이 대신하고 있다. 출렁다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