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아니 박물관은 살아 있다? 시작은 협재 해수욕장에서 제주도 여행 2일 차, 비가 내리는 덕분에 야외에 사람이 없습니다 '옳다구나! 협재 해수욕장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러 가자!' 끙... 비만 오면 다행이게, 바람까지 합세를 하니 우산을 써도 쓴 것 같지가 않습니다. 아들과 얼싸안고 바닷가로 접근해봅니다만 5분 정도 돌아보고 접을 수밖에 없었다. 바닷바람이 아주 매섭습니다. 감기 걸릴까 봐 서둘러 후퇴합니다. 그래도 에메랄드 빛 바다는 보고 갑니다.^^ 계획했던 시간보다는 훨씬 이릅니다. 비까지 와서 일정이 틀어지네요. 계획대로라면 오늘은 서귀포 동백꽃 정원을 돌아봐야 하는데 일정을 바꿔 보기로 합니다. 빠른 속도로 구글링 하면서 인근에 가볼 만한 곳을 찾기 시작합니다. 트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