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 풍차 해안도로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코스다. 후배가 추천해 준 명소라서 꼭 와보고 싶었다. 어제는 비바람이 거세서 방향을 틀었고 오늘은 날씨가 좋아 서귀포에서 바로 넘어왔다. 마침 해질녘이라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바다 위에 풍차들은 거리가 너무 멀어 사진에 담는 것이 한계가 있다. 이런 장면은 드론을 띄워서 연출 샷을 찍어주면 환상적일 듯하다. 주차장 근처에도 풍차들이 있어서 그냥 사진 담는 데는 어려움은 없지만, 주변 해안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대략 2~3km 정도 생각된다. 오늘 너무 걸어서 길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눈에 피로가 쌓여 있는 모습이다. 안쓰럽구먼^^;; 이미 노을이 함께 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디에서 어떤 각도로 담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