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후배의 제안으로 수저우의 새로운 랜드마크에 가보기로 한다. 동방지문은 수저우 어디에서 봐도 가장 높게 솟아 있는 빌딩이다. 힐튼 호텔에서 지하철로 네 정거장 정도 거리다. 네 정거장에 2원, 우리돈 400 원이 채 안된다. 소주에 지하철 생기고 처음 타본다. 물론 탑승 전 엑스레이 검사는 중국 공통! 지하철을 내려서 올려다 본 동방지문! 가까이서 보니 느낌이 다르다. 앞에 쑤저우 센터가 동방지문 허전함을 채워준다. 안에 6층 정도되는 종합 쇼핑몰인데, 웬만한 우리나라 백화점을 능가하는 크기다. 주변 구상권들이 모두 시들시들해질만 하다. Cheer up!! LED 광고판이 예사롭지 않다. 어라? 3층 에스컬레이터가 있네. 중국 사람들은 성격이 급한가? 서안 시내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