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캠핑 일기 유구 사계절 캠핑장 6.26 금요일, 답답한 마음에 퇴근하자마자 캠핑을 갑니다. 추정컨대 아들 중학교 입학 후로 기억이 없으니, 족히 5년은 묵혔을 장비들 살균도 겸해서 서둘러 장비들을 챙기고 길을 나섭니다. 코로나를 고려하여 한적한 장소를 탐색했는데, 생각보다 자리 확보하기가 어렵네요. 집콕, 산책만으로 거리두기를 실천해왔던 나만 바보가 된 기분이랄까... 천안 아산 주변은 어렵고 공주 사계절 캠핑장에 전화를 걸어봅니다. " 사장님, 자리가 있을까요? 이틀입니다." " 예, 자리 있고요, 오셔서 편한 곳에 치세요." 1박에 35000원이랍니다. 일단 출발합니다! 지금까지 잘 썼던 발포 매트가 사라져서 급하게 고릴라 캠핑용품장에 들러 자충 매트를 장만하고, 먹거리도 챙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