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날씨치고는 따뜻하고 하늘도 아주 푸르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로 갇혀 있던 사람들이 모두 돌아다니는 듯한 모양새다. 물론 나 또한 그러하고... 가급적 사람이 없는 곳으로 다니려고 하는데 어찌 알고 그리들 찾아다니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한담 해안 도로를 걸어보자고 왔는데, 주차할 자리가 없다. 자리를 찾고 보니 우연찮게 이 카페를 앞이다. 잠시 내려서 카페라테 한 잔을 테이크 아웃하고 분위기 좋은 실외 카페 구경을 한다. 멘도롱또똣! 어디서 많이 들어본 글귀인데... TV를 잘 안 보는지라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아들과 차 한 잔씩 마시면서 짠 내 나는 바닷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쐬어 본다. 비타민 D가 너무 부족했다. 저 뒤편으로 해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