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행기 돌아보기] 중국 서안(2)
중국 돌아보기
서안 대당불야성 거리 - 대당부용원
급작스레 오게 된 서안,
머리가 터져라 몸이 지칠 때까지 일하고
늦은 밤 퇴근길을 이용해서 둘러본다.
1 대당불야성 거리
한마디로 엄청 화려해졌다.
대안탑을 중심으로 대당불야성 거리는 계속 공사 중이다.
불빛으로 꾸민 이곳 야경은 추종을 불허한다.
출장 마지막 밤이어서 지친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윈덤 호텔부터 대안탑까지 약 1km를 걷는다.
대안탑 수리가 끝났나 보다.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을 잡기에 매력이 넘친다.
일단 허기진 배를 달래고자 중국 라면 한 그릇!
라면의 한자 의미가 손으로 뽑는 면이란다.
수타면!
일본의 라면은 이걸 카피한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칭따오 한 병을 곁들여 끼니를 해결했다.
입맛이 저렴한 가보다. 뭐든 다 맛이 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이것저것 담아본다.
우리나라의 문화 회관?
영화관, 콘서트홀에 화려한 겉치장을 해서인지
늦은 밤에 사람이 더 많다.
이건 호텔 왼쪽으로 있는 광장에 세워진 LED 기둥이다.
변화무쌍한 기둥들의 쑈가 볼만하다.
당태종 이세민의 업적을 기리는 조형물들이
기둥부터 대당불야성 거리 곳곳에 조성되어 있다.
윈덤 호텔, 경험상 여기를 능가하는 곳은 없었다.
호텔 바로 앞 광장, 호텔 위치가 좋다.
대안탑까지 십여 분 거리지만 가는 길에
눈을 호강시키기에는 충분하다.
무슨 행사가 있는 듯
가는 길에 미니 공연장이 세 군데나 있다.
서안의 콘서트홀 정도?
정말 화려하다.
대당불야성,
꺼지지 않는다는 불야성이 여기서 시작되었단다.
이 늦은 밤에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여기서 마무리하고 일정을 정리한다.
숙소 로비, 화려하고 아주 깔끔하다.
들어가는 길에 색감이 좋아서 한 컷!
로비에도 라운지가 있다.
가볍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다.
병마용의 병사가 해맑게 웃으며 맞아준다.
2 대당부용원
복귀 전날 저녁,
너무 짧은 출장이라 환영식 겸 환송식을 동시에!
부담되기는 하지만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볼까 싶어 참석한다.
대당부용원! 서안의 명소 중 하나!
장안에서 장원급제, 타국 사신들이 방문했을 때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귀한 손님만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하고,
지금은 많이 개방되었고^^
대당부용원 진입로
가로등? 이 없었는데, 엄청 변화하고 있다.
병마용, 화산, 장한가 등 명소는 가보지 못했지만,
야간 산책으로 눈을 호강시키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덕분에 피로를 풀고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