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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기 돌아보기] 중국 서안(2)

SIMTong 2021. 1. 16. 20:07

중국 돌아보기

서안 대당불야성 거리 - 대당부용원


급작스레 오게 된 서안,

머리가 터져라 몸이 지칠 때까지 일하고

늦은 밤 퇴근길을 이용해서 둘러본다.


1 대당불야성 거리

한마디로 엄청 화려해졌다.

대안탑을 중심으로 대당불야성 거리는 계속 공사 중이다.

불빛으로 꾸민 이곳 야경은 추종을 불허한다.

출장 마지막 밤이어서 지친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윈덤 호텔부터 대안탑까지 약 1km를 걷는다.

대안탑 수리가 끝났나 보다.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을 잡기에 매력이 넘친다.

일단 허기진 배를 달래고자 중국 라면 한 그릇!

라면의 한자 의미가 손으로 뽑는 면이란다.

수타면!

일본의 라면은 이걸 카피한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칭따오 한 병을 곁들여 끼니를 해결했다.

입맛이 저렴한 가보다. 뭐든 다 맛이 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이것저것 담아본다.

우리나라의 문화 회관?

영화관, 콘서트홀에 화려한 겉치장을 해서인지

늦은 밤에 사람이 더 많다.

이건 호텔 왼쪽으로 있는 광장에 세워진 LED 기둥이다.

변화무쌍한 기둥들의 쑈가 볼만하다.

당태종 이세민의 업적을 기리는 조형물들이

기둥부터 대당불야성 거리 곳곳에 조성되어 있다.

 

윈덤 호텔, 경험상 여기를 능가하는 곳은 없었다.

호텔 바로 앞 광장, 호텔 위치가 좋다.

대안탑까지 십여 분 거리지만 가는 길에

눈을 호강시키기에는 충분하다.

무슨 행사가 있는 듯

가는 길에 미니 공연장이 세 군데나 있다.

 

서안의 콘서트홀 정도?

정말 화려하다.

 

대당불야성,

꺼지지 않는다는 불야성이 여기서 시작되었단다.

이 늦은 밤에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여기서 마무리하고 일정을 정리한다.

 

숙소 로비, 화려하고 아주 깔끔하다.

들어가는 길에 색감이 좋아서 한 컷! 

로비에도 라운지가 있다.

가볍게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다.

병마용의 병사가 해맑게 웃으며 맞아준다.

 

 


2 대당부용원

복귀 전날 저녁,

너무 짧은 출장이라 환영식 겸 환송식을 동시에!

부담되기는 하지만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볼까 싶어 참석한다.

대당부용원! 서안의 명소 중 하나!

장안에서 장원급제, 타국 사신들이 방문했을 때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귀한 손님만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하고,

지금은 많이 개방되었고^^

 

대당부용원 진입로

가로등? 이 없었는데, 엄청 변화하고 있다.

병마용, 화산, 장한가 등 명소는 가보지 못했지만,

야간 산책으로 눈을 호강시키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덕분에 피로를 풀고 일정을 마무리한다.